이미지 압축은 언제나 파일을 작게 만드는 작업처럼 보이지만, 저장 형식을 바꾸면 반대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. 특히 이미 손실 압축된 JPG 사진을 PNG로 다시 저장하면 화면은 거의 같아 보여도 파일은 두 배 이상 커질 수 있습니다. PNG가 나쁜 형식이어서가 아니라 두 형식의 목적과 압축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
PNG 결과가 커지면 도구가 알려 주며 한 번에 WebP 추천 설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.
가장 큰 이유: 손실 압축과 무손실 압축
JPG는 사진의 복잡한 색과 질감 가운데 사람이 알아채기 어려운 정보를 일부 줄이는 손실 압축을 사용합니다. 그래서 카메라 사진을 비교적 작은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. 반면 PNG는 저장한 픽셀 값을 다시 열었을 때 그대로 복원하는 무손실 압축을 사용합니다.
JPG를 화면에 펼치면 이미 압축 흔적을 포함한 수많은 색상의 픽셀이 만들어집니다. 이것을 PNG로 저장하면 PNG는 그 픽셀을 빠짐없이 보존하려고 합니다. 원래 JPG가 작아질 때 버린 정보를 되살리는 것은 아니지만, 펼쳐진 결과를 손실 없이 기록하느라 더 많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사진에서 PNG가 불리한 이유
하늘, 피부, 나뭇잎과 그림자처럼 자연 사진에는 미세하게 다른 색이 아주 많습니다. PNG는 동일한 색이 반복되는 단순한 영역을 정리하는 데 강하지만, 픽셀마다 조금씩 색이 달라지는 사진에서는 줄일 수 있는 반복이 적습니다. 그래서 사진은 JPG나 WebP가 대체로 더 효율적입니다.
반대로 단색 배경, 로고, 아이콘, 도형과 글자는 동일한 색이 넓게 반복되고 경계가 분명합니다. 이런 이미지는 PNG로 저장해도 비교적 작고 선명할 수 있습니다. 투명 배경을 정확히 유지해야 할 때도 PNG가 여전히 유용합니다.
PNG에서 화질 75%가 통하지 않는 까닭
브라우저의 일반적인 이미지 저장 기능에서 JPG와 WebP는 화질 값을 받아 손실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 PNG는 같은 화질 매개변수로 손실 정도를 조절하지 않습니다. 따라서 형식을 PNG로 선택한 채 화질 슬라이더를 75%로 낮춰도 JPG처럼 용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 됩니다.
투명 배경 때문에 PNG가 꼭 필요하다면 가로·세로 크기를 실제 사용 범위로 줄이는 것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법입니다. 색상 수를 전문적으로 최적화하는 별도 PNG 도구도 있지만 결과의 색과 투명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용량이 커졌을 때 해결 순서
- 투명 배경이 꼭 필요한지 확인합니다. 필요 없다면 사진은 WebP 또는 JPG로 바꿉니다.
- 웹 게시라면 WebP 75%를 시험합니다. 원본과 확대 비교해 차이가 눈에 띄지 않는지 확인합니다.
- 가로 크기를 줄입니다. 4000px 사진을 화면에서 1000px로만 보여 준다면 지나치게 큰 픽셀을 유지할 이유가 적습니다.
- 원본보다 커진 파일은 저장하지 않습니다. 다른 형식과 설정으로 다시 만들어 가장 적절한 결과를 고릅니다.
- 제출 규칙을 확인합니다. PNG만 허용된다면 용량 제한에 맞게 크기를 조절하고 글자와 투명도를 검사합니다.
그래도 PNG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
로고의 투명한 배경을 유지해야 하거나 작은 글자와 1픽셀 선을 또렷하게 보여야 할 때, 또는 편집 과정에서 픽셀 손실을 피해야 할 때는 PNG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. 파일이 조금 크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JPG로 바꾸면 투명 영역이 사라지거나 경계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.
결국 형식은 용량 하나로 결정하지 않습니다. 이미지 내용, 필요한 투명도, 표시 크기, 호환성과 업로드 규칙을 함께 봐야 합니다. 도구의 “절약” 숫자가 음수라면 실패가 아니라 현재 설정이 그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.